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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시즌8 3화 - The Long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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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28일에 방영된 HBO의 미드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 시즌8 3화예요.
에피소드 명은 The Long Night

 

망자들이 다가오고, 모든 살아있는 자들이 전투를 준비하는 와중에 추방당했던 멜리산드레가 다시 윈터펠로 돌아온다. 선두에 선 도트라키들에게 빛의 신의 축복을 내린 멜리산드레는 다시 돌아오면 죽이겠다고 자신에게 경고한 다보스 시워스를 만나고, 저 멀리에 있던 아리아를 주시한다.

"날 직접 처형할 필요는 없을 거예요, 다보스 경. 날이 밝기 전에 죽을 테니. (There's no need to execute me, Ser Davos. I'll be dead before the dawn.)"

 

조라 모르몬트와 도트라키들이 망자들에게 돌진하며 전투가 시작되지만, 그들의 불꽃과 소리는 점차 사그라든다.

 

상처 입은 조라 모르몬트와 도트라키를 따라서 망자들이 윈터펠 방어선으로 밀려오고, 대너리스와 존 스노우의 드래곤들이 망자들 위로 불을 뿜는다.

 

샘을 보호하던 에드가 사망한다.

 

멜리산드레의 마법으로 방어선을 겨우 유지한 채, 살아있는 자들은 드래곤들과 거세병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망자들의 공격과 혹한과 냉기에 막대한 사상자를 남긴 채 윈터펠 성안으로 후퇴한다. 

 

티리온 라니스터는 자신이 무기력하게 지하 묘지에 숨어있다는 사실을 답답해하고, 자신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하는 산사와의 결혼이 오래 지속되지 못한 것을 아쉬워한다.

 

한숨 돌리는 것도 잠시 망자들에 의해 방어선이 무너지고, 망자들은 성벽을 넘는다.

 

성안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망자들과의 싸움 도중 아리아가 위태로워지고, 망연자실하게 있던 산도르 클리게인은 아리아를 구하기 위해 베릭 돈다리온과 함께 그녀를 찾아 나선다.

 

성문을 방어하던 리안나 모르몬트는 성문을 뚫고 들어온 자이언트를 처치하고 사망한다.

 

지상에서 살아있는 자들의 처절한 저항이 계속되는 동안, 하늘에서는 부활한 비세리온을 탄 나이트 킹과 대너리스, 존의 싸움이 계속된다.

  

아리아를 찾아 나섰던 산도르 클리게인과 베릭 돈다리온은 아리아를 만나지만, 베릭 돈다리온은 아리아를 보호하고 사망한다.

 

"신께서는 목적을 위해 그를 돌려주셨고, 이제 그 목적은 끝이 났습니다. (The Lord brought him back for a purpose. Now that purpose has been served.)"

"우리가 다시 만날 거라고 했었지. (You said we'd meet again.)"

"여기서 이렇게 만났네요. 세상의 끝에서. (And here we are. At the end of the world.)"

"내가 많은 눈을 가졌다 했었지. 그것도 맞췄네. (You said I'd shut many eyes forever. You were right about that too.)"

"갈색 눈... 녹색 눈... 파란 눈. (Brown eyes... green eyes... and blue eyes.)"

- 깃발 없는 형제단이 멜리산드레에게 겐드리를 넘길 때, 멜리산드레가 아리아의 눈을 보고 했던 말.

(시즌3 6화 https://ashasleti.tistory.com/783)

 

"죽음의 신에게 뭐라 하라 했죠? (What do we say to the God of Death.)"

"오늘은 아니야. (Not today.)"

- 에다드 스타크의 반란 실패 후, 킹스가드 메린 트란트가 아리아를 잡으러 오자, 시리오 포렐이 그를 막아서며 아리아에게 했던 말.

(시즌1 8화 https://ashasleti.tistory.com/765)

 

대너리스는 나이트 킹에게 드로곤의 드래곤 브레스를 내뿜지만, 아무런 상처도 입지 않는 나이트 킹을 보며 믿지 못한다.

 

존 스노우가 나이트 킹을 뒤쫓지만, 나이트 킹은 전투에서 죽은 에드, 리안나 모르몬트, 도트라키, 거세병 등과 윈터펠의 지하 묘지에 묻힌 시체들까지 다시 살려내고, 살아있는 자들은 절망한다.

 

망자들에게 둘러싸인 존 스노우를 대너리스가 드로곤으로 보호하지만, 드로곤 또한 망자들에게 둘러싸이고, 드로곤에서 떨어져 위험에 빠진 대너리스를 조라 모르몬트가 구한다.

 

테온 그레이조이와 강철군도인들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나이트 킹과 화이트 워커들이 브랜이 있는 신목에 도달하고, 브랜은 테온에게 그가 좋은 사람이라며 마지막으로 감사함을 전한다. 마지막까지 브랜을 지키던 테온이 나이트 킹에 의해 최후를 맞는다.

 

모든 살아있는 자들에게 절망의 시간이 다가오고...

 

브랜에게도 나이트 킹의 손길이 다가온다.

 

아리아 스타크에 의해... 나이트 킹과 함께 망자들이 소멸한다. 

 

마지막까지 대너리스를 지킨 조라 모르몬트가 숨을 거두고, 대너리스는 오열한다.

 

전투가 끝나고 다보스 시워스가 바라보는 가운데 멜리산드레는 자신의 모습을 유지하게 하던 목걸이를 풀어 버리고, 스스로 죽음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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