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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신규 지역 - 용의 땅 드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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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검은사막 페스타에서 언급했던 대로, 카마실비아에 이은 신규 지역 드리간의 업데이트가 바로 오늘로 다가왔어요.



지난 2월 23일과 어제 3월 7일 두 번에 걸쳐 공식 홈페이지 GM노트에서 드리간에 대해 소개글이 올라왔어요. 모든 MMORPG 게임에서 그렇겠지만 신규 지역은 확장팩과 같은 새로운 모험, 새로운 몬스터, 새로운 아이템, 추가되는 시스템 등 기존 유저들이 가장 기대하는 일이 아닐까 해요.

2월 28일 검은사막 모바일이 서비스를 시작했고, 한 주 동안 검은사막 인벤에서는 매크로 유저들에 대한 신고가 많았었는데요. 모바일에 집중하고 PC 검은사막은 소홀한 거 아니냐, 매크로 처리를 어떻게 할 거냐라는 물음에 급하게 신규 지역을 내놓은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지난 업데이트 중 랏 항구와 대양이었던가, 카마실비아 파트 중에 하나였던가가 아마 무슨 논란 중에 홍보도 없이 업데이트 되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신규 지역 업데이트는 업데이트이고 해결해야 할 문제는 빨리 해결을 했으면 하네요.

드리간에 관한 스크린샷 공개와 어제는 몇 가지 시스템에 대한 소개가 있었는데요.

라키아로 - 채집 미니 게임을 바탕으로한 수익원이 될 거 같아요. 지뢰 찾기처럼 보이는데, 상처 없이(상품성이 높을수록) 캘수록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고 해요.



마력의 마노스 가공석 - 대량 가공을 할 수 있는 연금석으로 보이네요. 가공 종류별로 있을 걸로 보이는데요. 공개한 사진의 가공석은 흔들어 섞기인데 한 번에 10회분의 가공이 가능하다고 하니, 구하는 난이도가 어떨지 모르겠지만 가공 시간 단축에 굉장한 변화가 될 거 같아요.



공헌도 - 검은사막 유저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말이 있죠? '공헌도 꿀' 이라고.

사실 검은사막 운영하면서 제일 이해 안 가는, 이렇게도 운영할 수 있구나 하는 어이없는 운영의 대표적인 사례인데요. 제가 기억하는 과정은 다음과 같아요.

초기 연금/요리는 제작 시간 단축 제한이 없었지만 시간을 단축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었어요. 하지만 은자수 5강 강화에 성공한 유저들이 나오게 되고 연금석과 더불어 몇 가지 세팅으로 10초를 단축하는 유저들이 나오게 되고요.
당시 글을 봤던 기억으로 제작 사이사이 자체 딜레이가 있기 때문에 상급도구 900회 제작에 5분인가 6분 걸렸다고 기억하는데요. 여하튼 굉장히 빠른 제작 속도를 보였어요.


문제는 이때 당시 공헌도 레벨업 요구량이 지금과 달랐는데, 빠른 속도로 제작하는 유저들 일부는 공헌도 부산물의 대량 반납으로 공헌도를 400을 넘어 500까지 올릴 수 있게 되었고요.


하지만 검은사막 인벤에서 몇몇 글이 올라오고, (검은사막 유저들은 대부분 진행이 어떻게 되리라 짐작하시겠지만) 펄어비스에서는 상급 요리 도구에 시간 단축 1초 옵션을 넣어주면서, 대신 제작 시간을 1초 이하로는 못 내려가게 하는 패치를 했고요.
애 패치와 더불어 문제는 제작 시간 패치를 하면서 공헌도 레벨업 요구량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올렸다는 점이에요. 몇몇 유저들 외에는 공헌도 350 이상 올리기 벅찰 정도로 레벨업 요구량이 올랐는데요.


정상적인 운영이라면,
먼저 공헌도 400~500까지 올린 유저들에 대해 뭔가 조치가 있어야 했거나 (사실 그 당시 올린 유저들이 뭔가 부정한 방법으로 올린 건 아니니까요. 시스템대로 플레이했을 뿐이고)
적어도 가장 높은 공헌도를 가진 유저의 공헌도까지는 레벨업 요구치를 동일하게 놔뒀어야 했는데, 공헌도 레벨업을 사실상 막아버리고 먼저 올린 유저들은 방치한 상황이 2년이 넘게 되었고요.

공헌도에 꽤 신경을 쓴 유저들조차도 360~370 대가 거의 한계인 상황에서 공헌도 500이 넘은 유저들에 대해 감정이 안 좋아지게 만든 건 사실 개발사 책임이라고 봐야 할거 같아요.

말이 길었는데, 하여튼 드리간에서 공헌도 필요 경험치 감소 예고가 있었어요. 
검은사막을 오래 하신 분들이라면 이미 2015년 말 즈음에 공헌도 265 에서 한번 한계에 걸렸었던 걸 기억하실 텐데요. 다시 한번 공헌도 요구량이 풀리면서 공헌도를 높이고 더 활용이 가능하게 될듯해요.

신규 아이템 - 각성 무기 단델리온의 효율과 비슷할 정도의 제작 아이템이 나오는듯해요. 용살자 무기라고 하는데요. 신규 월드 보스인 붉은 용 가모스에서 기존의 보조무기 아이템을 업그레이드하는 재료가 나오면서, 검은사막에서 기존 아이템의 가치는 유지될 걸로 보여요.



또 신규 지역이니 만큼 신규 사냥터도 굉장히 많아질 테고요.

3월 8일 예고된 드리간 업데이트에서 이 모든 게 나올지, 아니면 차차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기대가 되는 건 또 사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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