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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신] 프롤로그 제1막 바람 잡는 이방인 & 리세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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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신의 리세마라는 시간이 꽤 소요되는 편이에요. 짧게 본다면 페보니우스 기사단까지의 의뢰를 진행하면 5레벨에 도달하고, 상점이 오픈되면서, 공식 사이트 300만 예약 달성 누적 보상 우편에 포함되어 있는 만남의 인연 10개를 사용해 소환을 진행할 수 있어요.

그리고 나서 계정 생성을 반복하거나, 다시 좀 길게 본다면 10레벨이 되면 다시 글로벌 사전예약 1,000만 달성 보상 우편에 포함되어 있는 만남의 인연 10개를 사용해 다시 소환을 진행해 볼 수 있고요.

 

무엇을 선택하든 시간은 꽤 소요되는 편이에요.

 

제1막 바람 잡는 이방인

 

  의뢰 계정 캐릭터 모라 원석 기타 보상
1 방랑자의 발자취 225 500 975    
2 내려다본 경치 225 500 975    
3 심상치 않은 힘 250 575 1100 20 달콤달콤 닭고기 스튜10/티바트 달걀 프라이10
4 숲속에서의 만남 250 575 1100    
5 바람을 따라 온 기사 275 525 1200    
6 가벼운 바람과 함께 275 925 1800 20 곡궁(활/3성)/정제용 하급 광물8
7 자유의 도시 250 850 1625   정제용 하급 광물7
8 용의 재앙 275 1250 2400 20 정제용 광물2
9 페보니우스 기사단 225 1025 1950   정제용 하급 광물9
10 지난날의 바람 275 1550 3000 20 정제용 광물3
11 기사의 현장학습 275 1550 3000 20 케이아(캐릭터/4성)/여행자의 검(한손검/3성)/정제용 광물3
12 페이지 속의 스파크 275 1550 3000 20 리사(캐릭터/4성)/이세계 여행기(법구/3성)/정제용 광물3

 

페이몬 : 그러니까, 너희는 세상 밖에서... 표류해 온 거라고?

페이몬 : 이곳을 떠나 다음 세상으로 가려고 하는데 낯선 신이 너희 앞을 가로막았다는 거야?

 

신 : 이방인, 너희의 여정은 여기까지다

여행자 : ...누구?!

신 : [천리]의 주관자. 여기서 [인간 아이]의 방종을 끝내노라

 

여행자 : 그게 대체 얼마 전 일인지 모르겠어... 하지만 알아낼 방법을 찾을거야

여행자 : 깨어난 후 혼자 밖을 떠돌다가 두 달 전 널 만난 거지...

페이몬 : 그땐 정말 고마웠어! 네가 아니었으면 난 물속에서 익사했으려나... 그러니까 열심히 가이드해줄게

페이몬 : 출발할 떄가 됐네. 가자

 

1. 방랑자의 발자취
신이 여행자의 유일한 가족을 데려가고 여행자는 봉인 당해 잠에 빠져 들게 된다.깨어난 뒤 혼자 정처없이 떠돌아다니다 기묘한 동료 [페이몬]과 만나 티바트 대륙의 탐험 여행을 시작하게 되는데...

 

2. 내려다본 경치
여행자와 페이몬은 별이 떠어진 산골짜기에서 출발해 앞으로 나아간다.

 

페이몬 : 이 세상에는 7명의 신이 있어. 네가 찾고 있는 신은 누구지?

페이몬 : 우아~

 

페이몬 : 저게 바로 [일곱신상]이야

페이몬 : 신의 조각상은 일곱 신이 수호하고 있는 세계를 상징해. 이 땅의 곳곳에 널리 퍼져있어

페이몬 : 이 분은 [바람] 원소의 힘을 주관하고 있는 신이야

페이몬 : 네가 찾고 있는 신이 바람의 신인지는 모르겠지만...

페이몬 : 일단 널 바람의 신의 영지로 데려왔어. 그렇지만 아무 이유 없이 여기로 데려온 건 아니야

페이몬 : 너도 알다시피 언어와 노래는 바람을 통해 전파되잖아...

페이몬 : 그중에는 반드시 오빠의 소식이 있을 거야!

페이몬 : 당연히 신의 응답을 받을 수 있는지는 시험해봐야 알 수 있어...

페이몬 : 그럼 빨리 가보자!

 

3. 심상치 않은 힘
앞으로 나아가던 도중 기묘한 [일곱신상] 하나가 나타나게 된다. 페이몬의 제안에 따라 확인해 보는데...

 

페이몬 : 어때? 이 세계의 [원소] 힘이 느껴져?

페이몬 : 보아하니 넌 그냥 신상을 만지기만 해도 [바람] 원소의 힘을 얻을 수 있는 것 같아

페이몬 : 그치만 여기 사람들은 절대 이렇게 쉽게 힘을 얻을 수가 없는데...

여행자 : 이 힘의 근원은... 역시...

페이몬 : 그래, 네가 이 세계에 속한 사람이 아니라서 그런 것 같아

페이몬 : 서쪽으로 가면 자유의 성 [몬드]가 있어

페이몬 : 몬드는 [바람]의 도시로 바람의 신을 모시고 있지

페이몬 : 넌 신상에서 힘을 얻을 수 있어. [몬드성]에서 신에 대한 단서를 찾을 수 있을지도 몰라

페이몬 : 게다가 몬드에는 아주 많은 음유시인이 있다고, 네 오빠의 소식을 들을 수 있을 거야

페이몬 : 그럼 출발하자!

페이몬 : 이 세계의 [원소]가 너의 기도에 응답했어. 좋은 징조야

 

페이몬 : 이건 네가 [일곱신상]에서 얻을 바람 원소의 힘이야

페이몬 : 아... 부럽다. 나도 이렇게 멋지게 싸우고 싶어!

 

4. 숲속에서의 만남
의외였던 건 일곱신상의 바람 원소의 힘이 여행자에게 호응한다. 티바트 일곱 신 중 하나인 바람의 신부터
조사를 하기로 결정한다. 첫 번째 목적지로 바람 신의 가호를 받는 도시 몬드성으로 나아간다.

 

페이몬 : 우와, 저건 뭐지?

페이몬 : 거대한 게 하늘을 날고 있어!

페이몬 : 숲 깊숙한 곳으로 갔어. 조심해서 나아가자

 

페이몬 : 응? 저길 봐! 저건...

 

수수께끼의 인물 : ...겁낼 것 없어

수수께끼의 인물 : ...안심해, 내가 돌아왔어

페이몬 : 드래곤과... 대화하고 있어

페이몬 : 어?

수수께끼의 인물 : ...누구야?!

 

페이몬 : 휴우... 날아갈 뻔했네!

페이몬 : 너의 머리카락을 잡고 있어서 다행이야, 고마워

여행자 : 다행히 드래곤이 우릴 공격하지 않았어

페이몬 : 아까 무슨 일이 발생한 거야? 먹혀버리는 줄 알았어

페이몬 : 분명 드래곤이랑 대화하던 사람이랑 연관이 있을 거야

여행자 : 이 세계에 드래곤이 존재하다니...

페이몬 : 응, 네가 뭘 걱정하는지 알고 있어...

페이몬 : 으응? 저건 뭐야?

페이몬 : 저 바위 위에서 빛나고 있는 붉은 빛...?

페이몬 : 가까이 가보자

페이몬 : 조심해! 불길한 느낌이 들어...

페이몬 : 이런 돌은 처음 봐... 뭐라고 정의하기 어려워

페이몬 : 하지만 위험한 건 확실해. 우선 보관해둬

페이몬 : 회수 완료! 얼른 여기를 떠나자

 

5. 바람을 따라 온 기사
몬드성으로 가던 중 드래곤과 신비한 인물이 만나는 걸 방해하게 된다. 의혹을 품은 채 앞으로 나아가던 일행
앞에 날렵한 소녀가 갑자기 나타나 길을 막아선다.

 

엠버 : 저기~ 너, 기다려봐!

 

엠버 : 바람의 신이 당신을 지켜주길!

엠버 : 난 페보니우스 기사단의 정찰 기사 엠버야

엠버 : 넌 몬드의 시민이 아닌 것 같은데? 너의 정체를 말해줘야겠어!

페이몬 : 진정해. 우리는 이상한 사람이 아니야

엠버 : 수상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이렇게 말하지

여행자 : 난 여행자라고 해

엠버 : ...현지인의 이름은 아닌 것 같은데

엠버 : 그리고 이... 마스코트처럼 생긴 건 뭐야?

여행자 : 친구야

페이몬 : 응, 비록 알고 지낸 지 2개월밖에 안 됐지만

페이몬 : 우린 이미 둘도 없는 친구야!

엠버 : 어쨌든, 너희들은 여행자라는 거지?

엠버 : 최근 몬드성 주변에 거대한 드래곤이 출몰하고 있어. 너희들도 얼른 성안으로 피하는 게 좋을 거야

엠버 :몬드는 여기서 멀지 않아, 기사인 내가 너희들을 호송해줄게

페이몬 : 성 밖으로 나왔는데 다른 임무는 없는 거야?

엠버 : 물론 있어. 하지만 안심해. 임무 도중에도 너희들의 안전은 지켜줄 수 있으니까

엠버 : 그리고... 수상한 사람들을 그냥 내버려 둘 순 없잖아

여행자 : 우릴 믿지 못하는 거구나

엠버 : ...실례했군, 훌륭한 기사의 신분에 맞지 않는 말을 해버렸어

엠버 : 미안해, 음... 낯설고 존경하는 나그네여

페이몬 : 이 어색한 발언은 뭐야!

엠버 : 너 우리 [기사단 매뉴얼]의 규범 용어에 대해 불만이라도 있는 거야?!

 

엠버 : 이봐, 정체불명의 여행자, 몬드에는 뭐하러 왔어?

페이몬 : 여행자는 아주 먼 여행 중에 오빠를 잃어버렸어

페이몬 : 그리고 난 길동무야, 함께 오빠를 찾고 있어

엠버 : 가족을 찾고 있구나...

엠버 : ...

엠버 : 아, 맞다! 내 임무를 해결하게 되면 너희를 도와 성안에 벽보를 붙여줄게...

페이몬 : 근데 무슨 임무야?

엠버 : 아주 간단해, 좀 있으면 알게 될 거야

 

6. 가벼운 바람과 함께
소녀의 이름은 엠버. 정찰 기사인 그녀가 몬드까지 호송해 준다고 한다. 하지만 그녀는 드전에 성 밖을 돌아다니는
츄츄족을 해결하는 임무를 끝내야 한다.

 

페이몬 : [츄츄족]?

엠버 : 놓치면 안 돼

엠버 : 요즘, 이 황야에서 살고 있던 츄츄족들이 갑자기 성에 접근하고 있어

엠버 : 이번 임무는 바로 그들의 야영지를 처리하는 거야

엠버 : 휴, 식은 죽 먹기야

엠버 : 하지만 너, 아무 전투능력이 없는 여행자인 줄 알았는데... 꽤 하네

엠버 : 도와줘서 고마워. 아까의 전투 어땠어?

여행자 : 아주 쉬웠어

페이몬 : 근데 [츄츄족]은 왜 여기에 나타난 거지?

페이몬 : 이런 생물은 보통 도시에서 이렇게 가까운 곳에 야영지를 짓진 않잖아?

엠버 : 맞아. 원래는 황야에서만 돌아다녀

엠버 : 하지만 바람 드래곤이 자주 출몰해 과수원이 무너지고 상로도 영향을 받고 있어

엠버 : 폭풍이 몰아치면 또 구조활동을 해야 해서... 기사단의 인력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야

페이몬 : 그래서 이 녀석들의 황동 범위가 점점 성과 가까워지는 거야?

엠버 : 맞아. 하지만 오늘 야영지도 처리했으니 운이 좋아

엠버 : 따라와! 책임감이 강하고 착한 기사가 성안까지 호송해줄 테니까

 

7. 자유의 도시
여행자 일행의 도움으로 임무를 해결하게 된다. 앰버의 안내 하에 자유 도시 몬드에 오게 된다.

 

엠버 : 정식으로 소개할게. 여긴 바람과 민들레가 머무는 목가의 성, 자유의 도시 몬드야

엠버 : 페보니우스 기사단의 비호를 받는 여행자여, 몬드성에 온 걸 환영해!

페이몬 : 이제 밖에서 노숙하지 않아도 되겠다

페이몬 : 근데 성에 있는 사람들을 보니까... 다들 기운이 없어 보여

엠버 : 최근 도시 전체가 풍마룡 때문에 고민이라 그래

엠버 : 하지만 진 단장만 있으면 뭐든지 해결할 수 있으니까 괜찮아!

페이몬 : 진 단장?

엠버 : 페보니우스 기사단의 단장 대행이자 몬드성의 수호자야

엠버 : 진과 한께라면 풍마룡 같이 무시무시한 적도 무찌를 수 있을 거야

여행자 : (엄청 대단한 인물인가 보네...)

엠버 : 여행자, 기사단 본부에 가기 전에 너에게 줄 선물이 있어

엠버 : 아까 나를 도와 츄츄족 야영지를 제거한 것에 대한 보답이야

페이몬 : 나는! 왜 나한테는 선물 안 주는 거야?

엠버 : 음... 그건 작은 페이몬은 사용할 수 없는 물건이라 그래

엠버 : 대신 저녁에 몬드의 전통 요리인 허니캐럿그릴을 대접할게

페이몬 : 허니캐럿그릴!

엠버 : 이제 날 따라와, 높은 곳으로 가야 해

 

엠버 : 여긴 평소에는 엄청 떠들썩한데... 최근 풍마룡 때문에 외부의 상인들과 여행객들의 발이 거의 끊겼어

엠버 : 저기 구석에 있는 술집만 아무 영향이 없어. 아니다, 이전보다 장사가 더 잘된다고 해야 하나

 

엠버 : 자, 아까 말한 선물은 바로

엠버 : 바람의 날개!

엠버 : 정찰 기사들은 이걸 이용해 공중에서 이동해. 몬드의 시민들도 즐겨 사용하지!

엠버 : 한시라도 빨리 좋은 점을 느껴보라고 널 여기로 불렀어!

페이몬 : 엄청 강추하는 분위긴데?

엠버 : [바람]은 몬드의 소울이니까!

엠버 : 이제 바람의 날개의 성능을 확인해 봐

엠버 : 사용법이 쉽긴 해도 반드시 내 지시를 따라야 해

 

8. 용의 재앙
원래는 아득한 몬드성에 드래곤이 갑자기 습격해온다. 그 드래곤은 엠버가 말했던 풍마룡으로 전에 숲에서 봤던 괴수이다.

 

페이몬 : 어? 바람의 날개로... 하늘에서 이렇게 오래 버틸 수 있었나?

수수께끼의 목소리 : 네가 추락하지 않도록 내가 천년의 바람을 빌려줬어

수수께끼의 목소리 : 자, 상상하는 거야. 넌 이 바람을 하나로 모아 먹구름을 뚫고 나갈 수 있어...

페이몬 : 이 목소리는... 누구지?!

 

엠버 : 다치지 않았어?

 

케이아 : 드래곤에 대적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니...

케이아 : 넌 우리의 친구일까... 아니면 새로운 폭풍일까...?

엠버 : 풍마룡이 결국 도시 내부를 공격하기 시작했어!

엠버 : 케이아, 여행자, 마침 잘 왔어. 어서 빨리...

케이아 : 잠시만, 엠버. 일단 소개는 해줘야지?

엠버 : 아... 맞네. 여긴 케이아 선배, 우리 기병대 대장이야

엠버 : 이 두 사람은 멀리서 온 여행자야

케이아 : (멀리서 온 것만 아는 건가...)

엠버 : 사건의 전말은...

 

케이아 : 그렇군. 몬드성에 온 걸 환영해. 시기를 잘못 맞추긴 했지만...

케이아 : 가족끼리 헤어진 고통을 나도 잘 알고 있어

케이아 : 그리고 너희가 왜 바람의 신을 찾는지는 모르겠지만...

케이아 : 사람들은 모두 자신만의 비밀이 있으니까. 맞지?

케이아 : 더 캐묻진 않을게, 하하하

케이아 : 어쨌든 기사단을 대표해서 감사 인사부터 하지

여행자 : 보고만 있을 순 없잖아요...

케이아 : 시민들 모두가 방금 전 풍마룡과의 전투를 목격했어

케이아 : 단장 대행이 너희들한테 관심이 있는 것 같아. 같이 기사단 본부로 한번 가줬으면 해

 

페이몬 : 여기가 바로 기사단인가 보네. 들어가자

 

9. 페보니우스 기사단
여행자 일행은 어렵게 습격한 풍마룡을 물리친다. 페보니우스 기사단의 케이아가 이를 목격한 귀 기사단 본부로 초대한다.

 

리사 : 진, 아까 여기서 그들과 만나기로 했잖아?

진 : 풍마룡이 성 밖에 다가오고 있는 것 같아, 되도록 빨리...

리사 : 조급해하지 마. 나도 도울 테니까

케이아 : 단장 대행, 데리고 왔어

 

케이아 : ...사건의 전말은 이래

진 : 자유의 도시에 온 걸 환영해. 바람을 따라서 온 여행자

진 : 나는 단장 대행 진. 그리고 여긴 기사단의 도서관 사서인 리사야

리사 : 와우, 손이 부족해서 도와주러 온 착한 어린이들인가?

리사 : 어머나 귀여워라

리사 : 시기는 별로 안 좋지만...

리사 : 풍마룡은 소생한 뒤로 도시 주변에서 맴돌면서 혼란을 만들고 있어

리사 : 몬드성의 원소 흐름과 지맥 순환이 모두 엉망진창이 돼 버렸지 뭐야

리사 : 마법사에겐 아주 치명적인 상태지... 피부도 기분도 모두 망쳤어...

진 : 만약 이러한 교란만 없었더라면 벽보를 붙이는 것보다 더 큰 도움을 줬을 텐데...

진 : 우리 페보니우스 기사단이 최선을 다해 문제를 해결해 줄 테니 잠시 몬드성에서 머물러줘

여행자 : 기사단에게만 모든 걸 맡길 순 없죠

페이몬 : 페이몬도 도울게!

케이아 : 그럼, 작전 계획을 짜볼까?

진 : 풍마룡이 몬드성을 공격한 게 역으로이 재난을 종결시킬 방법을 찾는 계기가 되었어

진 : 리사의 마법 탐지로 몬드성을 뒤덮은 폭풍의 근원을 알아냈어

케이아 : 오호? 그럼 방법은...

리사 : 버려진 [바람 사신수] 사당이야

리사 : 풍마룡은 거기에 남아 있느 힘을 이용해 이런 폭풍을 불러일으킨 거지

진 : 우리의 목표는 네 곳의 버려진 사당 가운데 세 곳이야

진 : 세 곳만 선택하는 이유는... 모두 알고 있겠지?

페이몬 : 모르겠어

여행자 : 몬드 사람들은 서로 통한다는 건가...

진 : 더 지체해서는 안 돼

진 : 폭풍이 기승을 부리고 있으니 방어만 하는 건 소용없어

진 : 재해가 더 확대되기 전에 우리가 먼저 버려진 사당 유적으로 가야 해

 

10. 지난날의 바람
풍마룡의 위협을 없애기 위해 폐허에 남았는 힘을 소멸해야 한다. 이를 위해 서풍 매의 사당으로 행한다.
엠버가 사당 입구에서 여행자 일행을 기다리고 있다.

 

엠버 : 여기가 바로 버려진 바람 사신수 사당 가운데 하나야

엠버 : 이 사당들은 아주 오래전에 버려져서 몬드의 주민들도 오지 않는 곳이야

엠버 : 잘하면 동물들이 보금자리를 만들었거나 츄츄족이 주둔지를 건설했을 수도 있겠네

엠버 : 풍마룡도 자신의 사당을 버렸으니까...

여행자 : 풍마룡이...?

엠버 : ...맞아

엠버 : 나도 받아들이기 힘든 사실이지만... 사실 풍마룡도 [바람 사신수] 가운데 하나였어

페이몬 : 뭐?!

엠버 : 일단 이 얘긴 그만하고 혹시 뭔가 느껴지는 게 없어?

엠버 : 이곳의 [바람] 이 뭔가 이상한데...

엠버 : 들어가서 확인해야겠어, 여행자. 조심해야 될 거야. 드래곤의 힘이 이곳에 영향을 끼치고 있어

 

엠버 : 하나.. 힘드네

엠버 : 그래도 진 단장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좋아

엠버 : 예전에는 우리의 힘으로 도시의 안전은 지킬 수 있었어

엠버  :정확히 말하면 진 단장이 있기 때문이지

엠버 : 근데 지금은 풍마룡이 몬드성 안으로 바로 습격까지 할 정도니...

엠버 : [바람의 방향이 바뀌었으니까 우리도 그에 맞게끔 전략을 바꿔야겠지]

여행자 : 철학적인데?

엠버 : 리사가 좋아하는 말이야

엠버 : 아, 맞다! 아까 얘기했던 [바람 사신수]에 대해서

엠버 : 자세히 알고 싶다면 리사를 찾아가서 물어보면 들을 수 있을 거야

엠버 : ...내가 역사 공부를 못해서 안 알려주는 게 아냐!

엠버 : 리사는 도서관 사서니까... 아무튼 나 같은 정찰 기사보단 더 정확히 알고 있지 않을까?

 

11. 기사의 현장학습
기사 케이아가 여행자 일행과 함께 북풍 늑대의 사당을 탐색한다.

 

케이아 : 왔어?

케이아 : 자, 점 더 가까이 와봐... 무슨 냄새 안나?

여행자 : ...안 나는데

케이아 : 이 사당에는 사연이 아주 많아

케이아 : 슬라임, 츄츄족... 그리고 풍마룡이 남긴 마력 고리까지...

케이아 : 뭔가 재밌을 것 같아 않아? 하하하

여행자 : 위험하지 않을까요?

케이아 : 음... 그래도 위험하진 않을 거야

케이아 : [북풍의 늑대] 사당이 이렇게 되다니... 슬프네...

케이아 : 가자고, 소녀

케이아 : 지금은 아무도 [바람 사신수]를 위한 제사를 지내진 않지만 그래도 오래된 풍습은 사라지지 않아

케이아 : [바람 사신수]를 위해 청소 한번 해볼까?

 

케이아 : 내가 기사단의 전투를 한번 보여주지

 

케이아 : [여행자]... 넌 [신의 눈]을 가지고 있지 않은 걸로 아는데

케이아 : 그럼 어떻게 원소의 힘을 사용하는 거지?

페이몬 : 아주 신비한 현상이야

케이아 : 그러고 보니 너희들 그거 알아?

케이아 : 사실 풍마룡도 바람 사신수 중 하나야

케이아 : 자세한 건 나도 몰라. 만약 궁금하면 단장 대행에게 물어봐

 

케이아 : 와우! 아주 재밌었어

케이아 : 네가 잘 훈련돤 전사였다니...

케이아 : 사당에서의 전투는 정말이지 놀라웠어

여행자 : 과찬이에요...

케이아 : 하하하. 기사 같은 [겸손함]까지 가지고 있다니!

케이아 : 몬드를 위해 싸우던 모습을 보니 넌 분명히 엄청 유명해질 거야

케이아 : 나중에 시간 나면 기사단 본부에 와서 같이 이야기나 나누지

케이아 : 음... 아니면 괜찮은 술집 하나 알고 있는데 거기로 갈까?

 

케이아 : 그래도 수확은 있는 것 같아, 그치?

페이몬 : 풍마룡 손에서 유적 하나를 빼앗아 온 셈이니까

케이아 : 이제 뒤처리는 나한테 맡겨, 너흰 신경 쓰지 않아도 돼

페이몬 : 그럼, 우리 먼저 갈게!

 

케이아 : 츄츄족의 아이큐로는 사전에 매복해서 기습하는 건 생각지도 못할 텐데...

심연 메이지 : 으흐흐흐 흐흐...

케이아 : 너희가 뒤에서 일을 꾸미고 있었군!

심연 메이지 : Gohus, Chiso Vonph

 

??? : 기사단... 일하는 효율이 너무 떨어지는군

케이아 : 뭐 됐어. 너까지 끼어들다니. 일이 점점 재미있어지는걸

 

 

12. 페이지 속의 스파크
리사가 여행자 일행과 함께 남풍 사자의 사당 수색을 담당한다.

 

리사 : 어머, 귀염둥이

리사 : 이렇게 위험한 일도 도와주려고? 진짜 감동이야!

리사 : 모르는 게 있으면 나한테 물어봐, 다 알려줄 테니까!

여행자 : 도서관 사서면 주로 무슨 일을 하는 거죠?

리사 : 좋은 질문이야

리사 : 기본적으로 몸이랑 머리 쓰는 걸 제외한 일이라고 봐도 무방할 거야

페이몬 : 몸이랑 머리 쓰는 걸 제외하면 어떤 일이 남아있다는 거야!

 

리사 : 이제부터 진지하게 임해야겠어

 

리사 : 응? 내 몸에 있는 이 [보석]이 뭐냐고?

리사 : 설마... 진짜 몰라서 묻는 거야? 이건 [신의 눈]이잖아

리사 : 선택 받은 사람들이 원소의 힘을 사용할 수 있게끔 하는 장치야

리사 : 오컬트적인 관점으로 보면 일종의 마력 기관이라고 볼 수 있지

리사 : 지금까지 [신의 눈]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넌 도대체 어디서 온 거지...

리사 : 설마... 츄츄족 돌연변이?

리사 : 아니다... 츄츄족은 음유시인도 되지 못할 멍청한 몬스터인데

리사 : 넌 마법사가 될 수 있는 뛰어난 자질을 가지고 있는 착한 아이잖아

 

리사 : 동풍의 용, 남풍의 사자, 북풍의 늑대, 서풍의 매...

리사 : 그들이 바로 몬드를 지키는 수호자이자 바람의 신 [바르바토스]의 권속이야

리사 : 드발린.... 풍마룡의 이름이야

리사 : 사람들에게 마룡이라고 불리기 전에는 [바람 사신수]의 [동풍의 용]이었어

리사 : 이게 바로 드발린이 나머지 셋의 힘을 빌릴 수밖에 없었던 이유지

리사 : 드발린은 처음부터 [자기 자신]을 불태우고 있었어

여행자 : 도대체 왜...?

리사 : 아마도... [원한] 때문인 것 같아

페이몬 : 원한...?

리사 : 몬드에 대한 원한...

리사 : 원한에 눈이 멀어 마룡으로 변한 거야...

페이몬 : [바람 사신수] 중 하나면서 갑자기 왜...

페이몬 : 지켜야 할 도시에 원한을 가지게 된 거야?

리사 : ... ...

리사 : 몬드 출신으로 말을 꺼내기 어렵네...

리사 : 이걸 가지고 가서 읽어 봐... 이게 100년 전에 발생했던 일이야

 

페이몬 : 휴... 드디어 다 끝냈네

페이몬 : 이러면 몬드성의 원소 흐름과 지맥 순환도 다 정상으로 회복되겠지?

페이몬 : 기사단에 한번 들려볼래?

페이몬 : 당연히 다른 곳에 관심이 있다면 함께 가줄 수도 있어

페이몬 : 몬드에서 쇼핑... 아니면 같이 일곱신상을 보러 갈래?

페이몬 : 아까 바람 사신수의 사당에서 굳어버린 사람 같은 걸 얻은 걸 기억해?

페이몬 : 나중에 더 많이 수집할 수도 있으니 용도를 잊어버려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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