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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블로그를 쓰는 비가내린다 가문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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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쓴 마지막 글이 7월 31일이었으니까, 4개월 만에 다시 글을 쓰는 셈이네요. 

검은사막에서의 시간도 재미있고 소중하지만, 현실에서 더 우선해야 삶이 있기에, 한동안은 검은사막이나 블로그를 잠시 미뤄둬야 했고, 어느 정도 정리가 되자 다시금 돌아볼 수 있는 여유가 생겨났어요.

 

블로그에 글이 없는 것에 대해 아쉬워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검은사막을 벗어나 현실 삶을 살게 된 것을 축하해주셨던 분들도 계신데, 블로그를 방문하는 분들과 인 게임 내에서 귓속말을 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어요.

 

개인적으로는 검은사막에 미련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8월 이후로는 캐릭터들을 돌아가며 수련의 서만 돌려놨던 상황이었고, 최근 한 달 정도는 그나마도 접속을 안 했던 거 같아요.

 

2014년 말부터 검은사막을 플레이하면서 지금까지도 미련 또는 아쉬움이라고 부를 수 있는 건, 플레이 타임도 아니고, 가지고 있는 아이템도 아니며, 캐릭터들의 생활 레벨들도 아닌, 아직 검은사막에서 못 해 본 것이 많기 때문인 것 같아요. 

 

예전처럼 무언가에 많은 시간을 들여 글을 올리거나 하기는 힘들기에 깊이 있는 글을 올리지는 못하겠지만, 검은사막을 좋아하시는 생활러분들께 앞으로 올릴 글들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 [수렵] 명장 화승층을 만들고 싶어서 부족한 낙시온의 숨결 2개를 4개월 동안 거래소에 예구해 뒀는데, 마지막 1개가 오늘 구입 완료되었더라고요. 

 

- 인 게임내 플레이 타임이 꽤 되는 걸로 알고 있는 어느 분께서 꽤 집요하게 제 계정 플레이 타임을 여쭤보셨는데, 어제 체크해보니, 1680일 정도 되더라고요. 올해 8월 전까지는 검은사막을 중단한 적도 없었고, 집에서든 사무실에서든 점검 시간 외에는 서비스 기간 동안 대부분 접속 중이었는데, 보유한 21개 캐릭터의 접속 시간이 4년 7개월 정도가 되었어요. 

물론, 제일 플레이 타임이 긴 캐릭터는 생활 주 캐릭터고요.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 와우)를 한참 하던 시기에는,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긴다면, 같이 와우를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보기도 했는데, 올 겨울에는 아이와 함께 검은사막을 플레이해 보려고 해요.

혹시 재미있는 일들이 생긴다면 울티마 온라인(UO) 기행문같은 글들을 써보고 싶기도 하고요.

 

- 블로그를 처음 할때는 할 수 있는 모든 생활 콘텐츠를 다 해보고 정보를 전달하는 게 목표 중 하나였는데, 이제는 플레이 시간과 하고자 하는 콘텐츠 사이에 타협이 필요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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